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궤양성 대장염(ulcerative colitis)

by 통정보 2025. 1. 15.

 

 

궤양성 대장염(ulcerative colitis)은 대장의 내벽에 염증과 궤양이 생기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(IBD, Inflammatory Bowel Disease)입니다. 이 질환은 주로 대장의 점막에 영향을 미치며, 염증이 심해지면 궤양이 생기고 장의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
 

주요 증상

  1. 설사 : 주로 혈액이나 점액이 섞인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.
  2. 복통과 경련 : 장의 염증으로 인해 복통이나 복부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  3. 배변 급박감 : 배변을 급하게 해야 하는 느낌을 자주 받으며,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.
  4. 피로감 : 지속적인 염증으로 인해 피로를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.
  5. 체중 감소 : 영양 흡수 부족으로 인해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.
  6. 혈변 : 궤양이 생기면서 출혈이 발생해 혈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.
  7. 급성 증상 : 때로는 염증이 급격히 심해지면 발열, 구토, 탈수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
 

원인

궤양성 대장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,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
  1. 면역 체계의 이상 : 정상적으로는 면역 체계가 유해한 물질만 공격하지만, 궤양성 대장염에서는 장의 정상 세포도 공격합니다.
  2. 유전적 요인 : 가족력이나 유전적인 경향이 있을 경우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.
  3. 환경적 요인 : 스트레스, 감염, 특정 약물 사용 등이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
 

진단 방법

  1. 대장 내시경 : 대장 내시경을 통해 대장의 염증과 궤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.
  2. 조직 검사(생검) : 내시경을 통해 채취한 조직을 검사하여 궤양성 대장염을 확진합니다.
  3. 혈액 검사 : 염증 수치(CRP, ESR 등)를 확인하고, 빈혈 등의 증상을 점검합니다.
  4. 대변 검사 : 대변에서 감염성 질환을 배제하고 염증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 

치료 방법

  1. 약물 치료
    • 5-ASA 계열 약물 : 염증을 완화하는 약물로, 대표적으로 메살라민(Asacol, Pentasa 등)을 사용합니다.
    • 스테로이드 : 염증을 빠르게 줄여주는 약물로, 급성 증상 시 단기적으로 사용됩니다.
    • 면역 억제제 : 아자티오프린(Azathioprine) 등의 약물이 면역 체계를 억제하여 염증을 줄이는 데 사용됩니다.
    • 생물학적 제제 : TNF-알파 억제제(예: 인플릭시맙, 아달리무맙), 인터루킨-12/23 억제제(예: 우스테키누맙) 등이 사용됩니다.
  2. 수술 치료
   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합병증이 심한 경우,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. 주요 수술은 대장 절제술로, 대장을 제거하고 소장이나 복부에 인공 항문을 만들 수 있습니다.
  3. 영양 관리
    궤양성 대장염은 장의 염증으로 영양 흡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,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식단이나 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합병증

  • 대장 출혈 : 염증이 심해지면 대장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  • 장 천공 : 장 벽이 파열되어 복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  • 대장암 : 궤양성 대장염을 오래 앓은 경우, 특히 대장에 염증이 지속될 경우 대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.
  • 관절염, 피부 질환 : 염증성 장질환은 전신적인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, 관절염, 피부 발진 등 다른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.

 

생활 관리 및 예방

  1. 스트레스 관리 : 스트레스가 궤양성 대장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, 심리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  2. 식이 관리 : 자극적이거나 고지방 음식은 피하고,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 일부 사람들은 유제품이나 글루텐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, 이를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  3. 규칙적인 운동 : 적당한 운동은 장 건강에 도움이 되며,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도 유익합니다.

 

예후

궤양성 대장염은 만성 질환이지만,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. 많은 사람들이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잘 관리하며, 때로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,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.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